캠프의 2일차는 독서토론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바보 빅터』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 것이 캠프 사전숙제였는데,

이번 독서토론은 서평보다 더 깊고 넓게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활동이었습니다.

  

▲     © 운영자

 

 

토론은 책을 읽고 느낀점을 키워드로 말하기, 가장 인상 깊은 구절이나 내용 공유하기, 토론 주제 선정하기,

토론하기, 성찰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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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바보 빅터를 읽고 난 후의 느낌을 한 단어로 정리해서 팀원들과 공유하고,

책 내용 중 본인에게 가장 인상 깊게 남은 구절을 적고 돌아가서면 이야기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각 자 토론하고 싶은 주제를 개방형 질문으로 제시하고, 투표를 통해서 토론 주제 2가지를 선정하였습니다.

각 팀 별로 ‘내가 빅터라면 혹은 내가 로라라면 어땠을까?’, ‘빅터가 처음부터 IQ 173인 걸 알았다면 정말 성공했을까?’, ‘바보의 기준은 무엇인가?’, ‘왜 작가는 주인공을 2명으로 했을까?’ 등의 다양한 주제들이 정해졌고, 이를 바탕으로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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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을 나눠서 토론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도 빠짐없이 본인의 의견을 말하는 비경쟁 독서토론이었습니다.

성찰시간에는 토론을 통해 깨달은 점과 앞으로 실천할 점을 생각해보고, 각 팀별로 대표 1명씩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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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은 후에는 ‘미니 I 체.인.지’를 했습니다.

이 활동은 바보빅터의 교훈인 ‘Be Yourself’를 시작하는 단계로 개인의 강점을 찾는 활동입니다.

친구들은 개인별로 색지에 본인의 모습을 그리고 각 신체부위별로 본인의 장점을 적었습니다.

‘눈, 코, 입이 예쁘다’, ‘다리가 길다’ 등 외적인 장점부터

머리부분에는 ‘기억력이 좋다’, ‘공부를 잘한다’, 손부분에는 ‘노트필기를 잘한다’, ‘글씨를 잘쓴다’, ‘요리를 잘한다’,

몸통에는 ‘공감능력이 뛰어나다’, ‘감수성이 풍부하다’ 등의 내적인 장점까지 큰 것부터 세세한 장점까지 전신의 장점을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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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다음 그 장점들의 공통점을 찾아 키워드로 정리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나다운 리더십에 대한 정의를 내렸습니다.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람 혹은 사물을 그리고 나는 어떤 존재인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본인의 가치관을 세웠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친구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쉽게 잘하는 것을 재능이라고 생각하고,

사소한 것이라도 본인의 강점이라고 인지하여 이것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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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은 지금까지 팀워크를 다지고, I 체.인.지를 통해 개인을 성장시켰습니다.

캠프의 마지막 활동은 우리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WE 체.인.지’ 활동으로 이어졌습니다.

WE 체.인.지 활동은 세상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팀 별로 기획하고 다른 팀을 설득시켜 투자를 받는 것입니다.

먼저 크라우드 펀딩에 대해 이해하고,

대표적인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와디즈와 스토리펀딩에서 친구들이 조사해온 펀딩 사례들을 공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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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각 팀별로 미세먼지, 유기견, 가방, 안경, 포항고3, 독거노인의 주제가 주어졌고,

주제에 따른 문제점을 살펴보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각 프로젝트는 어떤 제목으로 어떤 목적을 가지는 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어떠한 가치가 창출되고 실행방법과 필요자원은 무엇인지,

리워드는 무엇이고 어떻게 지급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고, 토론하면서 리워드 형식의 가상 크라우드 펀딩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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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은 후에는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에 대한 발표 자료를 만들고 펀딩을 받기위한 리워드도 제작했습니다.

친구들 모두 밤늦게까지 프로젝트를 완성시키기 위해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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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하루동안 열심히 애쓴 머리를 말랑말랑하게 풀어줄 시간을 가졌습니다.

야식으로 피자를 먹으면서 랜덤으로 뽑히는 숫자를 오름차순으로 정렬하는 스트림스 게임을 하고,

교르쌤의 신비한 마술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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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로 어제와 같이 300초 글쓰기를 하면서 오늘의 성찰을 하면서 캠프의 두 번째 날을 정리했습니다.

 

* 글 : 뮬란쌤 / * 사진 :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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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 리더십 프로그램’은 체험중심, 인성개발, 지혜함양(체.인.지)을 목적으로 하는 체험형 리더십 교육이다. 체계화된 리더십 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전인적인 성장을 돕고 참사람 육성이라는 교육의 본질을 구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론 위주의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I(나)체인지와 WE(우리)체인지’를 테마로 청소년 스스로 리더십과 팔로워십 역량을 찾아가는 데 초점 맞춰져 있다. I체인지는 청소년 스스로 리더의 자질을 키우는 셀프리더십 프로그램이다. WE체인지는 팀이 추구하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팀리더십 활동이다. 나의 변화로 시작된 우리의 변화를 통해 세상의 변화를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